우표박물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17년 4월 29일(토)부터 5월 31일(수)까지, 한 달간 기획전시실에서 '우표로 만나는 어린이날' 기획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어린이날은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에 의해 시작되어 올해로 95회를 맞이했습니다.
우표박물관에는 1949년, 1972년 그리고 1982년에 발행된 어린이날 기념우표?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사진으로 만든 나만의우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창간한 잡지 <어린이>의 1925년 9월호가 실제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나라의 미래는 어린이에게 있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월간 아동 잡지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어린이날의 시대적 풍경> 코너에서는 192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까지 그 당시 신문과 잡지 등에 실렸던 시대별 어린이날의 풍경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1946년 신문에 실린 '해방 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행렬' 1957년 어린이날에 개최된 '어린이 우량심사 대회' 그리고 1990년 '어린이날 콜라 마시기 대회' 사진까지..
그 때 그 시절 어린이날 풍경 사진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는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며 어린이들에게는
과거와 현재의 어린이날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재미도 줍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날은 우리나라에만 있을까요?
<지구촌 어린이날은?> 코너에서는 해외 여러나라의 어린이날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 아프리카, 가까운 중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까지 각 나라들은 종교, 문화권, 역사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어린이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